대부분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고양이에 턱드름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양이의 턱을 잘 관찰해 보면 검은 점들이 숨겨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턱뿐만 아니라 꼬리, 발톱 사이에도 많이 생기곤 합니다.
턱드름을 검색해 보면 턱드름은 밥 먹은 그릇, 사료로 생긴 것이라고 많이 나와있습니다. 플라스틱 그릇은 세균이 잘 숨어 있기 때문에 사기그릇이 좋고, 너무 기름진 사료도 턱드름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는 고양이 체질질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고양이들은 전부 턱드름이나 고드름 문제가 다소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플라스틱 그릇으로 밥을 주본 적이 없고 사료도 주식으로 급여하지 않습니다. 턱드름 때문에 알파헥시딘, 연고, 식염수, 약샴푸 등등 별난 방법을 다 써 봤습니다. 꼬드름 같은 경우에 꼬리 부분 털도 다 밀어버리고 약을 한 동안 발라봤습니다. 그렇지만 제품 사용하고 나서 일시적으로 깨끗해지지만 결국은 또 재발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중에 귀지가 유독 많은 아이들도 있는데 귀청소를 해도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더러워집니다. 이런 문제로 병원에도 데려가봤지만 진드기나 다른 질환이 있는 것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기름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 되면 몸에도 기름이 더 많이 분비되고 하얀색 털이 누렇게 염색되기도 합니다.. 그런 시기에는 목욕을 한 번씩 해주는데 색이 잘 빠지지 않네요.
음식 알레르기, 스트레스 때문에도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정확한 유발 원인은 아직까지도 결론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잦은 청결도 좋지 않고 고양이한테도 스트레스되고 건강에 전혀 지장이 없으니 지금은 일상 청결 말고는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물론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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